✨ 하나님은 누구인가요? ✨
🤔 아이가 처음으로 "아빠, 하나님은 누구예요?"라고 물을 때, 우리는 잠시 망설입니다.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까요? 이 질문은 단순해 보이지만, 실은 우리 신앙의 모든 것이 달려 있는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안다는 것은 단순히 신학적 정의를 암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하고, 우리의 정체성을 형성하며,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렌즈가 됩니다. 하나님에 대한 이해가 왜곡되면 우리의 신앙 전체가 흔들립니다.
📖 성경이 계시하는 하나님
성경은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려 하지 않습니다. 첫 문장부터 당연한 사실로 선포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마치 우리가 태양의 존재를 증명할 필요가 없듯이 말입니다.[1]
그렇다면 성경은 하나님을 어떻게 소개할까요? 놀랍게도 성경은 추상적인 철학적 정의보다는,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셨고, 어떻게 행동하시는지를 보여줌으로써 하나님이 누구신지 드러냅니다. 우리는 창조하시는 하나님, 구원하시는 하나님,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보며 그분을 알게 됩니다.
👑 하나님의 본질적 속성
신학자들은 하나님의 속성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합니다. 하나는 '비공유적 속성'으로 오직 하나님만이 가지신 특성이고, 다른 하나는 '공유적 속성'으로 우리도 어느 정도 닮을 수 있는 특성입니다.[2]
⏰ 영원하신 하나님: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나이다"[3]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은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십니다. 시작도 끝도 없으신 분입니다. 우리는 과거와 미래 사이의 좁은 '현재'에 갇혀 살지만, 하나님은 모든 시간을 동시에 보시며 다스리십니다.
🌟 무소부재하신 하나님: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4] 하나님은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십니다. 동시에 모든 곳에서 온전히 현존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 전지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십니다. 우주의 모든 별부터 우리 마음의 가장 깊은 생각까지 아십니다. 이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위로입니다.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완전히 이해하십니다.
💪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5]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은 당신의 거룩한 본성에 모순되는 일은 하시지 않습니다.
💝 사랑이신 하나님
"하나님은 사랑이시라"[6] 이 짧은 선언은 하나님의 본질을 가장 명확하게 드러냅니다. 하나님은 사랑을 '가지신' 것이 아니라, 사랑 그 자체이십니다. 이 사랑은 감정적인 애착이 아니라, 무조건적이고 변함없는 헌신입니다.
✝️ 하나님의 사랑의 정점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7] 이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희생적인지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그저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하셨습니다.
🙏 인격적인 하나님
하나님은 추상적인 힘이나 우주의 법칙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인격을 가지신 분입니다. 생각하시고, 느끼시고, 결정하시며, 관계를 맺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고통에 함께 아파하시며, 우리의 기쁨을 함께 기뻐하십니다.
💬 이것이 왜 중요할까요? 하나님이 인격적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을 알 수 있고, 사랑할 수 있으며, 그분과 대화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공허한 주문이 아니라, 사랑하는 아버지와의 진실한 대화입니다.
⭐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 요한복음 17:3 ⭐